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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영상] 대구 이어 대전 · 울산 가는 한동훈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 많았다"…인요한 "총선 출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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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나오는 자신의 총선 출마 관측에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라며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출마설이 확실시된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말에 "그 질문에 대해서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며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습니다.

'여권의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까지 나온다'는 질문엔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법무 정책 현장 방문 일정으로 대전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을 두고 '출마 행보로 보인다'는 질문엔 "구글링을 한 번 해보라"며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하셨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며 "(여권에서는) 의견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출마설에 선을 긋던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오늘(20일) "그분이 결정을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0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에 대해 "환영한다.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한 장관의 중도 확장성을 묻는 말에 "굉장히 신선하고 너무 좋은 분"이라며 "법무부 이민정책위원으로서 이민 정책 토론할 때 많이 봤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젊지만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카드가 혁신인가'라는 질문에는 "우리 다 혁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이찬수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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