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0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 모두 4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 모 씨가 설립한 현대차 관계사로, KT 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지분 100%를 206억 8천만 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검찰은 KT 관계자들이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회사를 사들여 KT에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구현모 전 KT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을 배임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특히 검찰은 스파크 설립자와 현대오토에버 대표, KT클라우드 대표이사 등이 사전에 '보은 투자'를 모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구현모 전 KT 대표의 친형이 설립한 회사 '에어플러그'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KT 본사와 KT 클라우드를, 지난달에는 박 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KT 직원과 KT 클라우드 직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