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전장연, 오늘 지하철 시위 재개…"오전 8시 서울시청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에서 ‘제55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9월 25일 ‘제54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

전장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당과 종교계,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구체적 예산안과 법률안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렸으나 윤석열 정부는 응답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 기재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해 제출된 증액예산안을 반영하도록 출근길 시위에 나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오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예산을 확대하라는 UN장애인권리위원회 권고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장애인거주시설에 장애인을 가두는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설에서 당장 나오고 싶다는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도 ‘전문가회의’라는 절차로 담벼락을 또 다시 높게 쌓았다”며 “유엔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를 무시하는 오 시장의 불의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22일 ‘지하철 총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까지 재개되면서 대중교통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