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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센강 옆 400년 지켰는데…"올림픽 보안" 노천서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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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의 센강 주변에는 노천 서점들이 많습니다. 역사적인 명물인데 파리시가 철거에 나섰습니다. 내년 올림픽 때문입니다. 반발이 거셉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파리 센 강변.

시 관계자들이 노천 서점 가판대 위 고서적들을 빼내 종이 상자에 옮겨 담습니다.

텅 빈 가판대, 나무로 된 연결부위 등을 확인하는가 싶더니, 중장비를 동원해 통째로 가판대를 들어 올려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