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15일·17일에 이어 이달만 4번째 운행 중단
경진여객 노조가 또 다시 20일 새벽 첫 차부터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해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광역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2023.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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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진여객 노조가 또 다시 20일 새벽 첫 차부터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해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18일) 가진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운행 중단 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다. 오후 운행 중단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의 운행 중단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5일, 17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다만 정상운행과 부분 파업이 계속된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고, 실제 지난 17일 부분 파업 때는 시민들이 일찌감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으로 인해 큰 혼란은 없었다.
7770번, 3000번 등 경기 수원·화성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경진여객 버스노선은 총 14개이고, 광역버스 177대가 운행 중이다. 해당 버스가 지나치는 정류장에는 경진여객 노조의 버스 파업을 알리는 문구가 적힌 글이 게시될 예정이다.
수원시와 화성시는 서울 사당역 일대를 오가는 7770번과 7800번 대체 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조 측은 지난 13일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뒤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노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6일에는 전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이들은 사측에 △임금 6% 인상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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