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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절차가 오는 20일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시민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송 전 대표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심의하는 부의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 불기소 여부 등을 심의해 검찰에 권고하는 제도다.
사건 관계자가 위원회 소집을 신청하면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은 위원 중 15명을 선정해 부의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부의심의위원회가 참석 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을 하면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3일 검찰이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면서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불법 정치자금·뇌물 혐의에 대해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부의심의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고 양측에서 제출한 사건 기록, 의견서 등을 검토해 판단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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