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회추위서 후보 결정 논의
기재부 출신 현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0일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협회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그간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 가운데 현재 업계 안팎에선 김철주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재정학 석사를 마쳤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2021년 5월부턴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은 다음 달 8일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정 회장은 2020년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생보협회장에 올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