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2.5MW급 구축…하루 1t 청정수소 생산
청정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에 수소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엔지 등은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정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컨소시엄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서에는 동해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협력,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경제 활력을 위한 수소 분야 신규 과제 발굴·육성,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청정수소 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포함했다.
수소 생산기지 구축 배치안 |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128억여원을 들여 북평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 P2G 실증단지에 전력공급 시설인 태양광(3.2MW)과 바이오매스(30MW)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5MW급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 1일 1t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설비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하고, 대우건설은 생산기지·출하 설비를 구축하며, 제아이엔지는 생산기지 설계와 운영관리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현장에서 직접 수소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형태이며, 앞으로 동해항을 출입하는 화물차의 수소차 전환을 대비해 상용차와 승용차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구축한다.
고석민 부시장은 "국제사회가 수소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에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 |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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