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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미국, 자체 통신 감청으로 병원 내 하마스 본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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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15일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내부에서 하마스 작전본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작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은 통신감청을 통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이스라엘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정보를 수집했으며 파악된 일부 정보는 병원 단지 내 하마스 등 무장대원들의 통신을 감청해 얻은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 거점으로 지목한 알시파 병원으로 전격 진입해 수색 작전을 벌였으며 병원에서 무기와 군복, 기술장비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작전 개시 전에 "하마스 등이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가자지구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에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발표는 이스라엘과는 별개로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며, 몇 주에 걸쳐 수집된 통신 내용도 수집된 정보에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신문에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알시파 병원 단지에 있는 하마스의 지휘소 규모나 구체적인 위치 등은 파악하진 못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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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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