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미국, 자체 통신 감청으로 병원 내 하마스 본부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군이 15일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내부에서 하마스 작전본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작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은 통신감청을 통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이스라엘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정보를 수집했으며 파악된 일부 정보는 병원 단지 내 하마스 등 무장대원들의 통신을 감청해 얻은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 거점으로 지목한 알시파 병원으로 전격 진입해 수색 작전을 벌였으며 병원에서 무기와 군복, 기술장비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작전 개시 전에 "하마스 등이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가자지구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에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발표는 이스라엘과는 별개로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며, 몇 주에 걸쳐 수집된 통신 내용도 수집된 정보에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신문에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알시파 병원 단지에 있는 하마스의 지휘소 규모나 구체적인 위치 등은 파악하진 못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