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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한미일 공군 연합공중훈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가 오늘(15일)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국방부와 공군에 따르면 오늘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은 서해 상공에 진입한 B-52H 2대를 한미 공군의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 공군에선 F-35A와 F-15K, 미 공군에선 F-35B와 F-16이 참가했습니다.
B-52H는 지난달 중순에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참가를 목적으로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로 전개됐습니다.
최근 B-52H의 잦은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핵무장이 가능한 B-52H를 포함한 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12차례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한미 공중 훈련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로 평가된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사진=미 공군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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