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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메종드부산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BIE 회원국 대표 조찬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2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벌이고 귀국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12일 저녁 프랑스에 도착해 민관 합동 전략 회의를 한 뒤 13일 조찬부터 14일 출국 직전까지 연이어 간담회와 양자 면담을 가졌습니다.
한 총리는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 만나 "엑스포는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월드컵, 올림픽과 달리 각 국가가 연대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한국은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전 이후 그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을 돌려주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30 부산엑스포를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역설하며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엑스포 개최지 투표일(28일)을 약 보름 앞둔 시점에 파리를 방문해 유치 후보국 간 경쟁이 치열한 현지 분위기와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막판 유치 교섭 활동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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