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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15일 12차 대러 제재안 발표…다이아몬드 금수 첫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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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이사회에 제출 예정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 유럽연합(EU) 외교수장인 호세프 보렐(가운데)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이사회 건물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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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이아몬드 금수 조치를 포함한 12차 대러 제재안을 오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AFP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외무장관)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외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12차 대러 제재 패키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제재안엔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제재가 처음으로 포함된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보렐 대표는 "12차 제재 패키지에는 더 많은 목록과 새로운 금수 조치, 특히 다이아몬드가 포함될 것"이라면서 "또 러시아의 수익을 줄이기 위해 유가상한선을 강화하는 조치도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U집행위는 15일 회의에서 제재안을 합의한 뒤 EU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제안은 EU이사회에서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1차례에 걸쳐 대러 제재를 부과했다. EU 역사상 기록적인 수준의 제재를 가했다. 1500명이 넘는 개인 및 단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자산 동결, EU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받았고 러시아 경제에도 모든 부문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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