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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형배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같은 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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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송영길-한동훈 설전에 "한동훈, 자기 본분 모르고 정치 끼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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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벌어졌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설전에 대해 13일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며 송 전 대표를 옹호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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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벌어졌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설전에 대해 13일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며 송 전 대표를 옹호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이없는 xx(이)네, 정치를 누가 후지게 만들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깔끔하지 못한 판에 참전 않는게 좋겠다 싶어 주말을 넘겼다. 그런데 목불인견이라 한마디 보태기로 한다"며 "제목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한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송 전 대표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한 장관의 발언을 지적하며 "정치를 후지게 했다고? 누가요? 송영길 같은 부류가요, 한동훈 같은 xx(이)요"라며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개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중 가장 큰 건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집단이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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