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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내년 1월 3자 훈련…12월 실시간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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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방부 장관

한미일 국방장관이 올해 안에 다년간의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자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이 참가한 회의에서 3국은 "3자 훈련 계획이 한미일 협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수립중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신 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대면으로 만났고 기하라 방위대신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가했습니다.

국방부는 훈련이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거라고 전해 해상과 공중, 지상 전력이 참가하는 훈련이 이어질 걸로 관측됩니다.

한미일 3국은 지난달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을 계기로 사상 첫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3국 장관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의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이를 정상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북러간 군사 무기 거래에 대해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점을 지적하면서 조만간 이뤄질 걸로 보이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규탄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의 군사 분야 후속 조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국방부는 다자 회의 계기가 아닌 단독으로 세 나라 국방 수장이 머리를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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