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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헤지펀드에 의한 고(高) 레버리지 주식 거래를 규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경제일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권사에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이같이 통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증권사는 'DMA 스와프' 전략을 활용해온 헤지펀드에 높은 레버리지 주식의 거래를 제한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DMA 스와프' 기법은 헤지펀드가 증거금 1달러당 최대 4배에 달하는 자금을 증권사에게서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게 가능하다.
블로커 계정을 이용하는 거래로 블로커 측에도 수입이 들어가는 구조이지만 헤지펀드가 레버리지 규제를 뚫고 대규모 차입을 통해 상당한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관련 상품의 수익은 150% 넘는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증감회 이후이만(易會?) 주석은 지난 8일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 "과도한 레버리지를 엄격히 감시하고 레버리지 거래 규모를 적정한 수준까지 점차 축소하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자본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시장 질서와 투자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며 금융 리스크를 막고 해소하는 게 증감회의 첫 번째 책무이자 법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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