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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재연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해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0.42 포인트, 0.91% 떨어진 1만7350.87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4.33 포인트, 1.23% 하락한 5955.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사이버 공격으로 중국 국유 공상은행을 경유한 미국채 거래에 차질을 빚은 여파도 작용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 룽후집단, 화룬치지, 중국해외발전, 카오룽창 치업, 헨더슨랜드,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중신 HD 내리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유제품주 멍뉴유업, 맥주주 바이웨이, 화룬맥주, 훠궈주 하이디라오,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시노팜,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도 떨어지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반도체주 중신과기,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컴퓨터주 롄샹집단, 검색주 바이두,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주 샤오미, 게임주 왕이,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홍콩중화가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화룬전력과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11시15분) 시점에는 278.64 포인트, 1.59% 내려간 1만7232.6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6분 시점에 106.18 포인트, 1.76% 밀린 5924.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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