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우려에 속락 마감…H주 0.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으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7.17 포인트, 0.33% 내려간 1만7511.29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65 포인트, 0.16% 떨어진 16030.26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08% 오른 채 마쳤다.

개장 직후에 나온 중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저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10월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에 비해 작았지만 낙폭을 확대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가 7.61%, 룽후집단 5.41%, 화룬치지 3.03%, 중국해외발전 2.79%, 카오룽창 치업 1.63%, 헨더슨랜드 0.95%, 중국핑안보험 1.30%, 중국인수보험 0.94%, 중신 HD 0.59% 떨어졌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4.03%, 유제품주 멍뉴유업 3.29%, 맥주주 바이웨이 2.41%, 화룬맥주 1.68%, 훠궈주 하이디라오 2.00%,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28%, 중국생물 제약 1.68%, 시노팜 1.04%,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2.31%, 알리건강 2.8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75%, 인허오락 1.67% 하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19%, 반도체주 중신과기 2.0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54%, 알리바바 0.42%, 컴퓨터주 롄샹집단 1.30%, 검색주 바이두 0.6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2%, 홍콩중화가스 0.92%, 중국석유천연가스 0.40% 내렸다.

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35%, 게임주 왕이 1.73%, 통신주 중국롄퉁 1.22%, 중국이동 0.81%, 홍콩 부동산주 링잔 2.87%, 화룬전력 0.82%, 중뎬 HD 0.35%, 석탄주 중국선화 1.25%, 알루미늄주 중국훙차오 0.86%, 유방보험 0.79% 상승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0.79%, 금광주 쯔진광업 0.69%, 중국해양석유 0.64%, 중국석유화공 0.5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3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1%, 유리주 신이보리 0.2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53억1980만 홍콩달러(약 12조6680억원), H주는 273억10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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