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교회는 비정치적 공간이라는 프레임 깨고, 참사 피해자 보호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지난 8월 22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4대 종단 종교인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 참사를 대하는 교회는 참사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김민아 집행위원장은 어제(지난 7일) 열린 기독여민회 종교개혁제에서 사회적 참사는 그 자체로 정치적 이슈일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재난의 정치화라는 용어로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피하고자 할 때 교회가 그러한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비정치적 공간이라는 프레임에 맞서 유가족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가족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해온 기억을 상기하면서, "유가족들은 자신들의 종교와 상관없이 목사님을 찾고, 기억과 추모의 공간에 목사님이 없다는 점을 늘 아쉬워했다"면서 "사회적 참사 현장이 목회자들의 목회 현장임"을 강조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