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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8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73위안으로 전날 7.1776위안대비 0.0003위안, 0.004%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051위안으로 전일 4.8118위안보다 0.0067위안, 0.14%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133위안, 1홍콩달러=0.91793위안, 1영국 파운드=8.8672위안, 1스위스 프랑=8.0132위안, 1호주달러=4.644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72위안, 1위안=180.5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7.2768~7.277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338~4.834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790위안, 엔화에는 100엔=4.844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740억 위안(약 84조989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91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830억 위안(14조8820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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