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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오는 18일을 미사일공업절로 지정한 것에 대해 지난해 이날 김주애가 등장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6일) 취임 100일을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김주애의 후계자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7형을 발사하면서 김주애가 처음 등장했단 점을 언급한 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도도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3차 군사정찰 위성 시기는 판단하기가 지금으로서는 어렵다"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고 있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지원을 통해 보완이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발사를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동안 통일부 조직개편과 새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원칙 있는 남북관계 추진과 이산가족,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한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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