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씨는 오늘(6일) 오후 1시 30분쯤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위치한 인천 논현경찰서로 들어섰습니다.
지드래곤 씨는 마약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긴말하기보다 수사 받고 나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염색이나 탈색을 언제 했냐는 질문엔 "한 적이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드래곤 씨의 팬들과 유튜버 등이 몰릴 것을 예상해 기동대 1개 중대 소속 경찰관 70여 명,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80명 등 약 150명의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지난달 말 경찰은 지드래곤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내사를 하다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드래곤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료 임의 제출, 모발 및 소변 검사 등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영상취재 : 최대웅 /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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