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5일) 9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일대와 경기 부천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정전으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 화곡동, 부천시 도당동, 여월동, 원미동, 중동, 춘의동 등에서 정전 및 단수가 일어났습니다.
또 부천시 아파트 2곳에서는 승강기가 멈추면서 총 8명이 갇혔다가 20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해당 지역과 연결된 변전소에 2초간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긴 문제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변전소는 30여초 후 복구됐지만 아파트별 자체 설비인 '보호 계전기'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차단해 단전 등 현상이 30여분간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아파트별로 피해 상황이 다르다"며 "정확한 정전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제보자 강현우)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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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전으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 화곡동, 부천시 도당동, 여월동, 원미동, 중동, 춘의동 등에서 정전 및 단수가 일어났습니다.
또 부천시 아파트 2곳에서는 승강기가 멈추면서 총 8명이 갇혔다가 20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