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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안보리 의장국' 중국 "'두 국가 방안' 국제평화회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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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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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권위 있는 국제평화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어제(3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사우디 등 당사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보다 권위 있는 국제평화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 회의의 목적이 "'두 국가 해법'을 실현에 관한 새로운 공감대 형성과 구체적 조치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르샬 장관은 "'두 국가 방안'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고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사우디는 곧 열릴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더 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왕 부장은 지난달 27일 유엔 긴급 총회에서 요르단의 등 아랍 국가들이 주도한 '인도주의적 휴전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데 대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목소리와 인심의 향배를 반영한 것으로, 중국은 확고히 지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번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국을 맡은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최우선 의제로 꼽고 있습니다.

왕 부장은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평화회복을 위해 안보리의 책임·역할 이행을 촉진하고 현재의 위기를 완화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결의를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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