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완화에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39 포인트, 0.71% 올라간 3030.80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9.12 포인트, 1.22% 뛰어오른 9853.8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8.51 포인트, 1.47% 치솟은 1968.21로 장을 마쳤다.
미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를 블렀다.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내주 워싱턴에서 차관급 핵군축협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안전부가 공매도에 경고를 보내며 주의를 환기한 것 역시 증시 안정화 대책 일환으로 받아들여져 매수 안도감을 자극했다.
양조주, 반도체주, 석유 관련주,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프라 관련주, 소재주, 공익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8%, 우량예 1.1%, 징둥팡 1.6%, 중국석유천연가스 1.1%, 중국인수보험 0.7%, 중국핑안보험 0.4% 뛰었다.
반도체 모듈 자싱스다가 상한가를 치고 파워반도체 항저우 스란 5.5%, 핀테크 헝성전자 3.3%, 반도체 검사 장쑤 창뎬과기 2.4% 급등했다.
안후이 장화이차 역시 5.0%, 치즈주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 4.1%, 면세주 중면 2.0%, 포산시 하이톈 조미 1.8%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와 의약품주, 금광주, 부동산주, 운수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1.5%, 공상은행 0.8%, 건설은행 0.6%, 농업은행 1.1%, 화샤은행 1.1%, 헝루이 의약 0.8%, 중국교통건설 0.1%, 거리전기 0.1%, 쯔진광업 0.3%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293억 위안(약 59조4720억원), 선전 증시는 4802억4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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