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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정도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은 오늘(3일)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를 앞두고 배포한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목표를 "많은 무대와 많은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며 "스스로 인정하고 만족할 때까지 내가 가는 길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룹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 '더 위로 가자'는 말을 팬들에게 했는데, 함께 이루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세븐'(Seven)·'3D', 신곡 7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 11곡이 담겼습니다.
정국은 "최근에 나왔던 싱글들, 그리고 타이틀곡까지 올드스쿨이나 레트로한 리듬에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도 섞어보고 새롭게 해석해서 표현하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올드 팝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과 조금은 더 트렌디한 비트를 좋아하는 분들,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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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과 같은 '황금빛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정국은 "응원해주는 아미(팬덤명)들과 함께 무대에 서 있는 그때가 가장 찬란한 '황금빛 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무대 위에서, 팬들은 무대 아래서 서로 많은 에너지를 나누고 교감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하며 '황금빛 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아직 저와 멤버들의 '황금빛 순간'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국은 오는 2025년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데 대한 기대감도 한껏 드러냈습니다.
그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솔로 싱글, 앨범을 내면서 여러 면에서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그 활동들도 방탄소년단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는 장담하겠다"며 "2025년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팝스타'라는 타이틀이 아직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런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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