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후퇴에 매수 안도감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중국 경기불안을 우려한 매도가 유입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67 포인트, 0.45% 내려간 3009.4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91.96 포인트, 0.94% 떨어진 9734.7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9.43 포인트, 0.99% 밀린 1939.70으로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1.14%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장기금리가 대폭 떨어졌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응해 당국이 경제대책을 확대한다는 관측이 확산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중신국제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인수보험 등 보험주와 증권주, 의약품주, 양조주, 식음료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 방산 관련주, 항공운송주도 내렸다.
액정패널 난징 중뎬 슝먀오가 3.2%, 광학기기 펑황광학 3.2%, 스마트시티 관련 윈싸이 즈롄(雲賽智聯) 2.5%, 광케이블 페이광 2.1%, 박막 콘덴서 샤먼 파라전자 1.9%, 반도체 제조장비 지린 화웨이전자 1.9% 떨어졌다.
충칭맥주는 4.8%, 쓰촨 수정방 3.5%, 서더주업 3.3%, 구이저우 마오타이 0.1%, 우량예 1.3%, 신장 톈룬유업 1.8%,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 1.2%, 포산 하이톈 조미식품 0.8% , 헝루이 의약 0.2% 하락했다.
인수보험이 1.9%, 핑안보험 0.1%, 중국교통건설 0.9% 내렸다.
반면 은행주와 미디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주, 자동차주, 공익주, 해운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민성은행이 1.9%, 중신은행 1.5%, 우정저축은행 1.3%, 농업은행 1.1%, 중국은행 0.8%, 초상은행 0.8%, 공상은행 0.2%, 건설은행 1.0% 뛰었다.
거리전기는 0.6%, 징둥팡 1.1%, 중국석유화공 1.1%, 중국석유천연가스 1.3%, 금광주 쯔진광업 0.1%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119억3600만 위안(약 57조160억원), 선전 증시는 4548억4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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