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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오토플러스, 업계 최초 ‘車 번호판 발급’ 전용 앱·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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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부터 교부까지 전 과정 비대면화

앱·로봇 도입해 민원인 편의 증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로봇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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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번호판 발급 신청이 가능한 오토플러스의 ‘번호판 제작소’ 전용 앱과 로봇. (사진=오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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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는 서울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사다. 현재 자동차 번호판 제작 및 교부 시설인 ‘오토플러스 강서 번호판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토플러스가 도입한 앱과 로봇을 활용하면 민원인이 번호판 신청부터 수령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민원인은 QR 코드나 링크를 통해 전용 앱에 접속 후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번거로운 주문 절차 없이 바로 번호판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

전용 앱에서는 접수와 함께 카드결제 또는 가상계좌 입금이 가능하며 번호판 수령을 위한 방문 일자도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지정할 수 있다. 번호판도 사람 대신 배송 로봇이 전달해 민원인 번거로움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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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오토플러스 강서 번호판 제작소에 마련된 키오스크와 배송 로봇. (사진=오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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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결제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키오스크를 도입해 비대면 결제도 가능하다. 모니터를 통해 대기 현황, 번호판 제작단계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강서 번호판 제작소는 번호판 발급 속도를 평균 2배 이상 높였다. 전용 앱과 시스템을 통해 번호판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과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번호판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오토플러스는 자사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 역시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해 상품의 입고부터 리컨디셔닝, 고객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적용했다. 260가지의 차량 정밀 점검 결과를 포함한 모든 차량 정보를 전용 앱을 통해 담당자들에게 실시간 공유한다.

박종호 오토플러스 생산본부장 전무는 “오토플러스는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직영중고차 및 자동차 유통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모든 정보를 디지털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며 “강서 번호판 제작소 또한 번호판 발급 과정을 전산화하고 효율화함으로써 민원인은 물론 근무자의 편의와 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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