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원F&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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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일 동원F&B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외식과 식자재 물가가 오르면서 참치캔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중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이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동원F&B의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참치캔 판매 호조, 주력 제품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플레이션 이후 가성비 내식 수요 트렌드가 심화되며 참치캔과 같은 요리 소재 품목의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4~5% 상승, 참치캔 판매량 20% 중반대 고성장, 돈육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등에 기인한다"라며 "특히 핵심 제품인 참치 카테고리는 소비 양극화에 따른 가성비 내식 수요 트렌드가 심화되며 올해 내내 20%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법인과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 팜스의 부진 거래처 디마케팅에 따른 손익 개선과 소스(삼조쎌텍) 원재료 단가 안정화됐다"고 했다. 또 "동사 별도 법인의 판매량과 수익성 개선 가시성은 상대적으로 높고 자회사 손익 개선 흐름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원F&B는 참치 카테고리의 판매량 증가 및 마진 스프레드 개선, 국내 가공식품 시장 내 경쟁 강도 완화 등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라며 "동사의 12개월 전망 PER(주가수익비율)은 4.8배 수준으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고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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