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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블링컨 美국무장관, 日G7 외교장관회의 끝내고 8~9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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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G7 외교장관회의 이후 한국行
북한문제·양국 현안 포괄적 논의
이달 미·중·일 외교수장 모두 방한할듯


매일경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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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한국을 방문해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다.

1일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8~9일 방한할 예정인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양 장관이 한미동맹과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21년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이후 약 2년 반 만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 국무장관의 첫 방한이 된다.

한미는 블링컨 장관 방한을 계기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함께 발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국제질서는 물론 한반도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북러 간 무기거래에 대한 우려도 표명할 전망이다.

이날 블링컨 장관 방한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달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모두 한국을 찾는 이례적 외교적 행보가 펼쳐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외교부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3국 간 외교장관회의를 이달 중 부산에서 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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