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산 아영이 사건'의 피해 아동, 정아영 양이 지난 6월, 또래 친구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는데요.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영 양,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이후 4년 가까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지난 6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또래 친구 4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주치의는 '다인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가 덕분에 비로소 흙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지내고 있다'면서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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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영 양,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이후 4년 가까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지난 6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또래 친구 4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주치의는 '다인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가 덕분에 비로소 흙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지내고 있다'면서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오래오래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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