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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부산 아영이' 심장으로 새 삶…"오래오래 뛸 수 있게"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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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산 아영이 사건'의 피해 아동, 정아영 양이 지난 6월, 또래 친구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는데요.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영 양,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이후 4년 가까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지난 6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또래 친구 4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