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동향, 국제공동연구 방향 논의
심포지엄 진행 장면.(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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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과학원은 1995년에 설립된 중국 정부산하의 중의약 분야 종합연구기관이다.
올해로 열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중 전통의학 분야 최신 연구 동향 및 향후 공동연구 모색’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연구자들은 ‘피부질환’, ‘감염병’,‘침구(鍼灸)’의 순서로 양 기관의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첫 세션에서 쉬뤄단 중의과학원 부연구원이 ‘식물을 이용한 정전기 방적패치를 이용한 은설병 치료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채성욱 한의약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이 ‘한약재 기반 피부염증 조절 소재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이후 캉리핑 중의과학원 연구원의 ‘LC-MS를 이용한 중약의 대사그룹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김성하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이 체중 조절을 위한 한약의 전향적 관찰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쉬하이위 중의과학원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위한 화습패독방의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김영수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책임연구원이 ‘한약소재 기반의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왕징징 중의과학원 연구원이 ‘편두통 질환 대상 침구 치료 임상연구’를 발표하고, 이보람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이 ‘만성 비특이적 요통에 대한 거짓침의 자극점에 따른 결과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팬데믹 이후 전통의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한·중의 전통의학 분야 대표 연구기관이 모여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논의가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의학연은 다음 달 2일에는 중국 연길 연변대에서 ‘한약 자원 및 한·조의학 연구 동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변대와 전통의약 공동연구,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 교류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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