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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뉴스딱] 태연히 "부모님 선물"…귀금속 380만 원 사간 10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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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때 차 문이 잠겼는지 꼭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차량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구입한 간 큰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A 군과 B 양을 각각 입건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군 일행은 지난 23일 새벽 시흥시 배곧동 소재 한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 내 신용카드 3장을 훔쳤습니다.

A 군과 B 양은 이어 금은방을 찾아가서 "부모님께 선물하려 한다"며 1돈짜리 골드바 2개, 황금 열쇠 1개 등 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이 구입한 뒤 금은방 업주는 "구입한 손님들의 연령대가 긴가민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가 어린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또 비슷한 시각 "누군가 내 카드를 사용한다"는 신고도 접수가 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금은방 내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행방을 쫓았고 신원을 파악해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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