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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포스코 파업은 결단코 막아야"…포항청년회의소, 상생 화합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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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 포스코 공급사협의회가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 노조의 쟁의행위를 멈춰 줄 것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해 놓고 있다. 포스코공급사협의회와 노경협의회, 광양제철소 파트장협의회 등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파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23.10.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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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JC(청년회의소) 특우회는 포스코 노동조합이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가 가결한 된 것과 관련 파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30일 포항청년회의소는 이날 포스코 노사의 상생 화합을 위한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가 없는 포항은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9월과 10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소의 조속한 건립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설치해 포스코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 태풍 힌남노 당시 사상초유의 폭우로 인해 포항제철소의 불이 꺼졌을 때도 청년회의소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복구를 위해 고생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식음료를 지원하며 제철소 재가동을 간절히 기원했다고 했다.

그런데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포항제철소가 임단협 문제로 스스로 공장을 멈출 수 있다는 소식에 포항시민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파업은 포스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개의 협력사와 공급사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에도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포항청년회의소는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로 많은 귀감이 되었고 포스코 노사가 다시 한 번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고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원만히 도출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을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 문제해결에 동참한다는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의 내용처럼 포스코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임단협 문제로 파업이 발생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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