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사실상 지상전 단계에 들어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것이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들은 이스라엘에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대립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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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스라엘 시위 참석한 라이시 이란 대통령 |
■ 당정 "팬데믹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57만명 대상"
코로나 팬데믹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적용될 예정이던 환수 조치가 백지화된다.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해 8천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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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안 최북단도 뚫렸다…고성서 럼피스킨병 발생
강원 동해안 최북단 지방자치단체인 고성군에서 29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퍼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고성군 죽왕면의 한우 사육 농가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30개월령 암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럼피스킨병 감염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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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성북 영암교회서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인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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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 90%이하로 최장 6년 거주"…LH 공공전세주택 1천73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천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 기간은 최장 6년이다. LH는 이번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873호, 그 외 지역에 200호 등 전국에 총 1천73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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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당 최대위기 평가에 사즉생 각오…혁신 재창당 마무리"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9일 "당이 최대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에 대해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진로에 대한 여러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의당 내에서는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자 비주류를 중심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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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040 창업자 85% "상속세 폐지 혹은 최고세율 낮춰야"
국내 젊은 창업자들은 현행 상속세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상속세제에 대한 3040 최고경영자(CEO)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는 상속세의 폐지 또는 최고세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업력 3년 이상,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40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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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관리자 10명 중 6∼7명 "재택근무 비효율적"
사내에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재택근무를 비효율적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자신이 재택근무를 해본 상급자는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상위 관리자급은 66.7%가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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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자취 감춘 '리커창 사망'
29일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사망 사흘째를 맞은 리커창 전 총리 관련 해시태그가 돌연 사라졌다. 온·오프 라인에서 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운 것과는 대조적으로,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분위기 확산을 원치 않는 당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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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지는 학교폭력…초등·중학생 비율 늘고 고교생 줄어
최근 3년새 학교폭력(학폭) 검거자 가운데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비율도 늘어난 반면 고등학생 비율은 줄어 학폭을 저지르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학폭 검거 현황을 보면 2020년 전체 검거자 1만1천331명 중 초등학생은 572명으로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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