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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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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8명 성추행' 혐의 인정하나" 묻자…30대 교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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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7일 오전 10시 반부터 성폭력처벌법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30대 초등교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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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학교에서 긴급 체포된 30대 초등교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반부터 성폭력처벌법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30대 초등교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강제 추행 혐의 인정하는지', '피해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일하며 반 여학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해당 학교 교감은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들은 뒤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가 파악해 경찰에 알린 피해자만 8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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