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252.8조원 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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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 연속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82위안으로 전날 7.1784위안대비 0.0002위안, 0.00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094위안으로 전일 4.8212위안보다 0.0118위안, 0.24% 올랐다. 2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180위안, 1홍콩달러=0.91782위안, 1영국 파운드=8.7536위안, 1스위스 프랑=8.0116위안, 1호주달러=4.5746위안, 1싱가포르 달러=5.2642위안, 1위안=186.9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7.3143~7.315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48~4.865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7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158위안, 엔화에는 100엔=4.872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990억 위안(약 92조365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828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290억 위안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이번주 유동성 2조8240억 위안을 공급하고 1조4540억 위안을 거둬들이면서 은행권에 1조3700억 위안(252조8883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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