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지하철을 탄 사람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해외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이를 중국이나 필리핀으로 빼돌린 절도범과 장물업자 등 일당 1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이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장물 운반자에게 넘기면 장물업자 등을 거쳐 휴대전화가 해외로 밀반출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훔친 휴대전화가4, 5단계를 거쳐 해외로 가는 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51명으로, 대부분 술에 취해 휴대전화를 손에 들거나 옆에 뒀다가 절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휴대전화를 훔치다 적발된 김 모씨가 경찰에 붙잡힌 뒤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 공기계로 만들기 위해 '애플 고객센터'를 사칭해서 비밀번호를 빼내기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윤태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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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이를 중국이나 필리핀으로 빼돌린 절도범과 장물업자 등 일당 1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이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장물 운반자에게 넘기면 장물업자 등을 거쳐 휴대전화가 해외로 밀반출되는 방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