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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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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Arm CEO와 모빌리티·로봇 기술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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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대표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협력 확대 기대"

연합뉴스

이영 중기부 장관, 르네 하스 Arm CEO와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의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와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 공동 기술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하스 대표는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는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에 대한 협력도 논의했다.

최근 자동차 전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SDV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Arm도 개방형 표준 개발을 주도하며 SDV 실현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SDV로의 전환은 다양한 부품사와 소프트웨어 기업 등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이 있어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벤처기업에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중기부와 Arm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Arm 파트너사까지 포함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rm은 2020년부터 중기부와 협력해 지금까지 18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및 스타트업이 Arm에 지식재산권(IP)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통해 반도체 샘플을 제작,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스 대표는 "Arm은 한국의 많은 기업과 오랜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AI,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및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과 디자인 서비스 기업들이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더욱 전문화된 SoC를 개발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분야 개발에 매진하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있고 모빌리티, 모바일, 로봇, 데이터센터 등 여러 방면에서 컴퓨팅 능력과 고도의 반도체 설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Arm과의 협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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