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세계 최대 척추 학회서 척추수술로봇 선봬

NASS 2023 학회에서 큐렉소 직원이 부스를 방문한 기업 관계자에게 ‘큐비스-스파인’시뮬레이션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NASS 2023'는 1985년에 시작해 매년 9~10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척추 국제학회다. 이번에 개최된 북미척추학회 NASS 2023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21일(현지시간)까지 열렸다.

단독 부스로 참가한 큐렉소는 이재준 대표가 직접 참가해 미국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과 직접 미팅했다. 이 자리에서 척추수술로봇인 ‘큐비스-스파인’을 소개하고 데모를 시현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척추수술로봇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상용화된 척추수술로봇이다. 고밀도 로봇암(Robot-arm), 원스텝 수술 도구, 실시간 위치추적 센서를 기반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고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술을 진행해 기존 매뉴얼 수술 대비 빠르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2019년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CE,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업그레이드 모델인 ‘큐비스-스파인 CS200’도 한국과 미국에서 허가 받았다.

[이투데이/이상민 기자 (imfact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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