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준석 제명 홈피' 개발한 안철수…"참여 부탁" 비꼰 이준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서명을 온라인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24일 공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홈페이지 개발을 마쳤다"라며 홈페이지 접속 주소를 알렸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제명 서명을 받기 위해 제작한 홈페이지. 사진 인터넷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이름은 '안철수의 혁신, 이준석 제명 운동'이다. 안 의원은 "PC, 아이폰, 갤럭시에서 네이버나 구글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기간 동안, 우리 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보다 후보가 망하기를 염원하던 이준석을 당 윤리위원회 제소하고자 합니다. 제소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한다. 성명·주소·전화번호 등을 기입하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집 및 이용의 목적은 '이준석 제명청원을 위한 제명청원서 제출(당원·지지자 연명부 첨부) 및 중복 청원 금지'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사진 인터넷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사진 인터넷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을 징계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IP와 MAC주소를 왜 수집하며, MAC주소는 어떻게 또 수집하겠다는 것인지도 흥미롭다"며 "다수의 국민의 컴퓨터에 설치가 강제된 안랩 세이프 트랜스색션에 맥 추적기능을 넣어놓은 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많은 참여 부탁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3일 "응석받이 이준석이 제가 욕설했다고 가짜뉴스를 내보냈다"며 "가짜뉴스와 내부 총질, 제 얼굴에 침 뱉기로 당을 침몰시키는 응석받이 이준석을 제명해야 민심이 살아나고 당이 살아난다"고 반드시 제명시키겠다고 다짐했다.

14일부터 제명 징계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 안 의원은 16일 오전 1차로 1만6036명의 동의를 받아 당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