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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가상화기술 초고속인터넷, AI 미디어 제작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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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퍼런스 '네트워크 X 2023' 참가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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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오는 24~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무선 정보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X 2023'에 참가해 가상화 기반 초고속인터넷 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 에치에프알, 디오넷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액세스망 지능화) 국책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간의 개발성과를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다.

가상화 기반 초고속인터넷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기술과 액세스망 이원화 등을 활용해 장애 시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TV)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SK브로드밴드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또 SK텔레콤이 함께 개발한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 기술을 선보인다. 일반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2차원 사진, 동영상을 AI 모델에 입력하면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또 영화·드라마에 활용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AI의 3D 변환 시스템으로 생성한 3차원 배경 영상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X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 앤 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컨퍼런스이다.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개 이상의 통신사와 기업,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가입자망 장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고용량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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