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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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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보험가입 시간 줄여주는 교보생명 'K-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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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금융혁신대상]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 - 교보생명 'K-PASS'

머니투데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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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의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 'K-PASS'가 2023년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의 'K-PASS'는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보험에 가입할 때 질병 정보를 작성해 보험회사에 제공했다. 이후 보험회사 심사자가 일정 기간 심사 후 결과를 알려줬다.

교보생명은 K-PASS롤 이용, 실시간으로 고객들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가입조건 등을 안내할 수 있다. 질병별 시나리오 기반 전자 매뉴얼을 통해 자동심사 후 즉시 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입시간 단축, 신계약 보완율 감소 등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교보생명이 이 같은 서비스를 고안하게 된 건 보험 상품 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최고의 금융혁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PASS'를 통한 가입뿐만 아니라 보험금 청구가 들어왔을 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문자를 인식해 보험금 지급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OCR(광학문자인식) 시스템도 딥러닝 기술로 고도화했다. 보험금 지급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하고 서비스한 곳도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건강 중심 핵심 서비스를 고도화해 제공하고 있다.

보험 본연의 보장분석 및 은퇴설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오픈뱅킹 연계 등을 통해 마이데이터의 금융서비스 완결성도 제고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회사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신규 계약 체결뿐 아니라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교보생명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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