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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민의힘 전략부총장에 배준영…계파색 옅은 인천지역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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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선 배준영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주요 정치현안과 전략, 인사, 재정, 미디어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배 부총장은 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당선돼 현재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사퇴한 박성민 전 부총장이 친윤 색채가 짙은 반면, 배 부총장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임명직 일괄사퇴로 재편된 '김기현 2기' 지도체제가 대구 경북 출신의 이만희 사무총장을 임명하면서 울산 지역구의 당 대표와 대구 지역구의 원내대표를 포함해 도로 '영남 일색'이 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지역 안배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배 부총장에 앞서 임명된 경기 평택을 지역구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경기 동두천연천의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도 수도권 인사입니다.

배 부총장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 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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