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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전날과 같게 설정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95위안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278위안으로 전일 4.8287위안보다 0.0009위안, 0.02% 절상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082위안, 1홍콩달러=0.91721위안, 1영국 파운드=8.7713위안, 1스위스 프랑=8.0327위안, 1호주달러=4.5770위안, 1싱가포르 달러=5.2546위안, 1위안=186.5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7.3127~7.313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816~4.882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151위안, 엔화에는 100엔=4.886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440억 위안(약 63조726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62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820억 위안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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