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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CJ대한통운, 로봇·AI 전문가 구성용 경영리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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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로봇·AI 기술 전문가를 영입하며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벨기에 3D 비전 설루션 개발업체 ‘픽잇(Pick-it) 3D’ 출신 구성용 경영리더를 TES 물류기술연구소 선행기술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비즈

구성용 CJ대한통운 선행기술담당 경영리더./CJ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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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영리더는 2007년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카이스트(KAIST)에서 로보틱스 프로그램으로 석사, 2014년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로봇기술 전문가다. 이후 독일 뮌헨공대와 본(Bonn)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AI 기반 로봇 비전 기술을 연구했다.

2017년에는 미국 아마존이 주최한 물류 로봇 대회인 ‘아마존 피킹 챌린지’에서 독일의 님브로(NimbRo)라는 팀으로 참가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피킹이란, 물류 체인에서 제품을 찾아내고 수집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2017년 픽잇 3D에 딥러닝 전문 개발자로 입사했다. 2018~2021년 한국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벨기에 본사에서 개발총괄 임원으로 재직했다. 3D 비전(카메라)를 이용해 로봇이 사물의 모양과 위치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상품을 자동으로 피킹하는 설루션 개발을 이끌었다.

구 경영리더는 향후 AI(인공지능)과 3D 비전 기술을 이용한 ‘상품 핸들링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로봇이 팔레트에 적재된 박스의 면적, 높이,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운반하는 팔렛타이저와 디팔렛타이저, 박스에 들어있는 낱개 상품을 개별적으로 피킹하는 ‘피스피킹 (piece picking)’ 등이 대표적이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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