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그동안 기밀로 비공개 상태였던 15개 사건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중국 전투기들은 미 군용기에 불과 3m 거리까지 접근하기도 했고, 미 군용기 옆에 가까이 붙어 미사일 회피용 섬광탄인 플레어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충돌 가능성이 있는 위협 비행에 교신을 시도했지만, 중국 조종사는 "꺼져"라고 영어로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중국 영공으로 인정받지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고 미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즉, 국제법에 따라 미 군용기가 적법하게 비행 중이었음에도 중국 전투기들이 위협을 가했다는 겁니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이런 행동은 국제사회가 국제법상의 권리를 포기하도록 위협하고 강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중국 당국에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미 국방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