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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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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남도당 "입지선정 없이 밀어붙이기 의대신설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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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남도당-전남도 간담회
[국민의힘 제공]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18일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요구와 관련해 "입지 선정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의대 신설은 유치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이날 김화진 도당위원장과 전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의 간담회 이후 낸 보도자료에서 "전남을 집권하고 있는 민주당은 동·서 정쟁을 멈추고 유치 지역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 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사업부지 선정이 우선돼야 하며 전남도의 기본적인 절차와 도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유치 지역 합의로 완성된 유치계획이 수립되면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도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대 유치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일단 국립 의대를 전남으로 유치한 뒤 입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목포와 순천이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과 소병철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과 국회에서 의대 신설을 주장하며 삭발했다.

현재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는 각각 의대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만약 정부가 전남에 의대 신설을 결정하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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