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작 학교폭력 예방 웹드라마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웹드라마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웹드라마 '너의 미래'를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1편씩 공개하고 있다.
웹드라마는 3부 구성으로 1부 가해자, 2부 방관자, 3부 피해자 시점으로 제작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1부 가해자 편은 현재까지 조회수 약 4만3천회를 기록했다.
웹드라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루며 다수를 차지하는 제삼자 학생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가해자가 설 자리가 더 이상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현실이 잘 담긴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가해자는 언젠가 피해 본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피해자가 피해야 하는 현실이 없어지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웹드라마에는 배우들과 함께 조·단역으로 울산 중·고등학생 17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촬영 장소로는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 사업으로 미래형 스마트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한 신정고와 학성고가 활용됐다.
시교육청은 2020년 채식 급식 홍보 영상인 '오늘 점심 채식 GO'를 시작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지구인의 이중생활', 사이버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그림자방' 등 해마다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 웹드라마는 누적 조회 수 25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미와 교육적 의미를 다 잡은 콘텐츠"라며 "이번 영상으로 많은 학생이 주변의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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