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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용 평판 안테나 단말기 상용화…내년 1분기 2종 모델 양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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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용 평면 패널 안테나 단말기를 처음으로 대외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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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안테나 선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는 글로벌 위성통신사 원웹(Eutelsat OneWeb)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한 평면 패널 안테나를 시장에 최초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위성통신 안테나 시리즈는 지상용(Land), 해상용(Maritime), 모빌리티(Mobility) 등의 핵심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전면 출시했다. 회사 평면 패널 안테나는 기계식 안테나 대신 RF 반도체칩(RFIC)을 이용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기술 방식의 최첨단 평판 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원웹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를 위한 사용자 단말기이다.

회사는 5년여의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저전력 RFIC부터 위상배열안테나(Phased Array Antenna) 설계 등 원천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해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의 평면 패널 안테나는 작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지상 통신으로만 구현할 수 있었던 온라인 게임, OTT, 화상 회의 등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속도가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저궤도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평판형 안테나는 '스타링크'의 평판형 안테나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상용 수준의 가격과 획기적인 성능을 구현했고, 첫 번째 모델 OW11FL 출시를 시작으로 해상용, 모빌리티, 군용, 재해 방지용, 드론용 등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서 평판형 안테나는 이동통신·유선통신이 미치지 못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최대 수백 Mbps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 건설장비, 농기계, 재난 대응, 철도, 비행기, 선박 등의 모빌리티 시장과, 모바일 백홀,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일반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저궤도 통신 서비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사용되어 군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텔리안테크의 평면 패널 안테나 시리즈는 탱크, 작전 차량, 함정, 휴대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군을 대상으로 한 안테나를 지속해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정부 시장에서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

성상엽 대표는 “평면 패널 안테나의 개발은 인텔리안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규모 있는 제조 역량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전 세계 통신 시장의 혁신을 제공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라면서 “사업 영역을 해상 위주에서 육상, 모빌리티, 항공 우주, 첨단 방산 등의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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