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단독] 출장 보고서 베껴놓고…"사용 허락 받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콘텐츠진흥원 업무에는 저작권을 보호하는 활동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일부 진흥원 직원들이 해외 출장
보고서를 쓸 때 외국의 유료 보고서를 공짜로 구한 뒤 거의 그대로 베낀 걸로 드러났습니다.

백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콘텐츠진흥원 직원 2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박람회, CES에 다녀와 제출한 출장 보고서입니다.

박람회에서 확인한 IT·가전 업계의 신기술과 시장 동향을 담았는데, 보고서 상당 부분이 실리콘밸리 소재 미디어가 발간한 'CES 총정리 리포트'와 판박이입니다.